햄스터 사육 중 흠, 제목을 '햄스터 사육 중' 이라고 달고보니.. 좀 거슬린다. 원체 동물들을 사랑했던 1인인지라 '사육' 이라는 단어를 참으로 싫어했다. 이유는 인간이 지구상에 뭘 잘하는게 있다고 '사육'이라는 단어를 감히 다른 동물에 붙일 자격이 있냐 이거였다. 그래서 항상 '공생' 이라는 단어를 썼고 이 홈피에도 함 찾아보면 '강아지와 [공생]하고싶다' 등등의 글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근데 지금 나는 '사육' 이라는 단어를 제목에까지 붙였다. 좀 망설이긴 했지만 '공생'이라는 단어를 붙일 자격이 과연 나에게 있나 싶어서다. 솔직히, 난 햄스터를 사육중이다. 공생하지 않고 있다. 이미 나는 예전처럼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다. 예전엔 인간보다 동물을 더 사랑했는데 ..... 지금은 인간을 더 사랑한다. 그래서 이제 .. 더보기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