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 있던 강... 이름이.. 싱가폴강인가? -_-; 잘 모르겠다.
근데 바다랑 바로 맞붙어있어서 어디부터가 강인지, 바다인지 모를.. 암튼 그 강!
(그나저나.. 여행기 한번 진짜 띄엄띄엄 올리네 ㅋ
왜냐묜... z
내가 요즘 또 홀릭인게 있어서.. 호호호ㅗ홓~~~~~~~~~~~
암튼 지금 정신없어서 컴 켠 김에 간단히 여행기 한토막 올려본당.)
저번에 올렸던 아랍스트리트 갔다가 오후에 갔던곳, 바로,... 클락키(Clarke Quay - 스펠링 틀릴수도 있음-.,-)!!
지유는 이미 한번 크루즈를 해봤떤터라 심심해서 싫다고해서 언니네는 강가의 후터스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호디와 나 둘이서만 탑승하기로!
우린 버스를 타고 클락키로 향했다.
<선착장으로 가는 중. 저녁에 가면 여기 사람이 완전 북적북적에 파티이벤트 등이 많더군.
우린 생낮에 가서 아직 문 안열은 가게들이 많았다.>
<아직 오픈 전이지만 멋진 바가 있어서 찍어봤음.>
<저기 유리에 보이는 체게바라의 얼굴은 그래피티로 그린 것임. 꽤 멋져서 찍어봤다 ㅎ>
<강가에 줄줄이 선 노천카페(?)들.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오른쪽 테이블들 끝 바로 옆은 강물이 흐르고 있다.
우리의 한강과는 좀 다른 분위기다. 한강은 이렇게 바짝 붙어있지 않고 고수부지?? 암튼 경사면이 있으니깐..
여긴 더운지방이라 우리나라처럼 장마라든지 태풍 등의 폭우로
강이 범람하고 그럴 일이 거의 없으니 이런 풍경이 가능한 듯 싶다.>
음.. 근데 배랑 선착장을 찍은 사진이 없네 ㅎㅎㅎ
호디와 나는 배를 탔는데, 오. 역시 강바람이~ 선선하니 정말 시원했다.
크루즈 가격은 잘 기억 안남-_-a
근데 몰랐는데 선착하는 곳이 여기 클락키 말고 또 두어군데 더 있어서 사람들이 중간중간에 타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고 그랬다. 아마 내가 탑승했던 곳이 제일 첫 시작부분.
배는 한강의 유람선과는 달리 제트보트처럼 작은 규모의 배다. 사진이 없어서.. ㅡ_ㅡ
<막 탑승하고 맞은편을 찍은 사진. 생각보다 강물이 갈색으로 뿌옇고 쓰레기도 좀 떠다니고 그랬다. ㅎ
싱가폴은 쓰레기 같은거 버리면 벌금이 어마어마 하다는뎅 그래도 사람사는데라 어쩔 수 없나보다.>
아! 저기 밑에 보이네 두척, 배! 바로 저런거임. 수상택시같은 저거!!^^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감상중인 호디.>
한가지 단점은, 유람하면서 나오는 설명방송이 영어라서 -_- 내가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ㅎㅎㅎ
<음음,, 멋있어. 하지만 영어설명이야.. ㅡㅡ>
<그 유명한 마리나베이 샌즈 수영장이 있는 건물!!! 저 위에 배처럼 생긴 부분에 아주 길고 멋진 수영장이 있다! 담에 갈땐 꼭 저기도 한번 가봐야징~~~.>
근데 아쉽게도 싱가폴의 랜드마크인 사자머리와 물고기 모양 석상은 공사중인지 다 가려놔서 볼 수가 없었당.
공사중이라는 안내방송은 용케 알아들음. ㅎㅎㅎㅎ
<그래... 공사중이란 말이지...>
근데 울 호디가 하도 난간에 겁도없이 데롱데롱 거려서 뒤에 앉은 아랍계 아주머니가 계속 손을 뻗어 호디를 잡아주려고 함. ㅠㅠㅠ 어휴 어딜가나 장난꾸러기다.
난간이 생각보다 좀 위험하게 띄엄띄엄 세줄만 되어있어 아이들은 여차하면 정말 빠질수도 있겠더군!!
탑승객들은 중국사람도 많고 필리핀, 인도, 유럽 등등.. 역시 다국민족, 관광국가 인듯..
호디는 첨엔 신나하더니 나중엔 지루하다고 ㅡㅡ; 난 좋기만 하구만. 션하고...
하긴, 설명은 영어지 어린이 눈에 풍경들이 여기거 외국인지 한국인지 집앞인지 알게뭐야? ㅎㅎㅎ
아이들은 빨리 집에가서 수영을 하고 싶을 뿐이고~~!
그렇게 그날 하루도 저물어 갔다.
<언니네 아파트에 딸린 수영장. 어제까지는 수영장을 안열었더니 오늘은 열었다.
아이들 신나서 수영장 고고~~~>
아이들 수영하고 있는 사진은 나중에 따로 모아 올리겠당. ㅡ.ㅡa
나중에 안 일이지만 1년내내 덥기때문에 수영장을 잘 닫지 않는데 하필 그날은 1미터가 남는 도마뱀이 수영장에 들어가서 어떤 아이가 악어라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나서 잠깐 폐쇄했던 것이라고... ㅎㅎ
도마뱀이 그렇게 큰것도 있구나...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