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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놀이

추석선물들~~

흠흠.. 미싱도 장만했겠다, 이번 명절 양가의 선물은 핸드메이드로 결정!ㅎ
아직 초보라 자신은 없었지만 꿀때지님 말마따나 핸드메이드는 정성으로 입는거라기에 용기내어 도저언~~ㅎ
그리고 자수미싱의 기능을 십분발휘하기 위해 각각 자수와펜도 달기로 함.(이라고 쓰고 딸리는 실력을 와펜으로 감추기 위함.이라고 읽는다.ㅠ)


요건 울 엄마꺼.;;
엄만 후드를 좋아하시므로 첨으로 후드집업에 도전해봤다. 거의 다 만들고나서야 원단선택이 미쓰였다는 걸 깨달음ㅠ 뭔가 배색을 줬어야하는데 넘 희칸원단으로만 해서리... 그래서 급히 후드에 안감추가. 만들고나서보니 후드안감이 더 이쁜듯ㅠ. 어르신용이라 넘 애들같은 원단은 피한다고 한건데 걍 쌔뜩한 원단으로 첨부터 할껄 그랬어~~
그래도 엄마는 넘 맘에 드신다고해서 다행이었다.ㅋ


아빠꺼 가디건.
이 원단이 아크릴니트원단인데 절단면에서 너무 가루가 많이 떨어져서 아주 애먹었던 원단이다. ㅡㅡ 다신 요런원단 안하고 싶을 정도.;;
그래도 확실히 오버록 하니깐 가루 떨어지는건 없드만. 히히.
색이 좀 밝게나와서 사진이 더 왠지 이뻐보임ㅋ


직접 만든 와펜!ㅎ
자수놓는 중간에 밑실이 떨어져 급 당황!
어떻게 밑실은 무사히 교체했는데 고 부분자수가 살짝 어긋나버렸다.ㅠ 근데 자수를 거의 다 놓은 상태여서 걍 진행... 눈에..띄나?ㅠ
사실 요번에 만든 와펜 중에 젤 맘에 들었던 녀석인뎅;;
나름 보풀방지펠트지 비싼걸루 주문해서 만들었는디 사실 옷감에 비해 펠트지가 늠 두껍긴 하다.
그래도 보풀이 훨 덜히다니깐 애용하련다.ㅋ

오늘 아빠가 출근하고 안계셔서 착용한건 못봤는데
엄마랑 동생이 만든거 아니고 샀으면서 그러는거 아니냐고 막 그래서 기분은 아주 좋았다능?ㅋㅋ
이 싸람들이~~ 완죤 막눈이구만?ㅋ
어딜봐서 이게 구입한 퀄러티여~~캬캬


시아버지꺼 가디건~~
사이즈를 잘 모르겠어서 꿀때지님꺼보다 한사이즈 작게 했는데 다행히 잘 맞았당.ㅎ
흐흐 생각보다 아주 촣아해주셨다. 히힛


요 와펜은 첨에 검정 펠트지에 놨다가 넘 아니어서 다시 만든;;
검정색도 아까우니깐 담에 써먹어야지..


시어머니껏ㅡㅡ;
실은 시어머니는 기다리시는 가방으로 할 예정이었다.근데 하필 감기로 공방을 못나가 뒤늦게 바로 전날에야 급조!ㅡㅡ;;
전에 내껄로 만들어봤던 디자인이고 만들기도 쉬운 편이라 얼른 만들었다.
다만 원단 부족으로 잘보면 무늬가 뒷면은 제대론데 앞면ㅇ은 거꾸로.. .ㅠㅜ
그래도 다행히 신경 안쓰시더라능?ㅎ


폴로 무늬 원단이라 와편도 약간의 통일성을 강조.ㅎ
살짝 안어울 린다 생각했는데 어르신들은 좋아하심ㅋ
가디건 이름을 에이스폴로라고 지으라며..ㅎㅎ

암튼 나름 뿌듯한 명절이었다.ㅎ
다들 잘만들었다고 자기꺼도 해달라는 요청도 많아서 흐뭇흐뭇!ㅋ ㅋ
다만 언제 다 만들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