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솔직히 뷰티폰.. 내가 요즘 열심히 들고다니긴 하지만 폰으로써는 완전 꽝이다.
쓰기도 엄청 불편하고 UI도 그저그렇다.
전에 모토롤라 v9m을 썼지만 그땐 모르고 썼는데 지금 뷰티폰을 쓰면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걸 여실히 깨닫고있다.
일명 베컴폰이라 불렸던 전의 핸드폰은 블루투스 인식도 잘되고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mp3플레이어가 바로바로 실행가능했고 바로가기 키도 바로바로 설정 가능했고... 일정을 pc로 다운받을때도 내가 원하는 포맷으로 다운이 되었는데..
뷰티폰..이건 뭐.... 일정도 이상하게 다운되고 암튼 맘에 안든다.
하지만!!
베컴폰은 크리티컬한게 플래쉬가 없었다... 폰카 화질은 정말 칭찬할 만 한 수준이었으나..
조금씩 맛탱이가 가서뤼.. 요즘은 완전 이상하게 나오고 ㅠㅜ
그래서 어제 중고로 그냥 팔아버렸다~~~
대신 뷰티폰은 폰카로서는 완전 쵝오쵝오!!!
플래쉬가 완전 빵빵하고 막눈인 나로선 화질도 아주 좋고
특히나 멋진건 동영상 도중 줌이 된다는거!!!!
내 폴라로이드 디카에도 동영상 줌할때 소리녹음이 끊기는데 이건 폰카임에도 그런 현상이 없다!!
게다가 얼굴인식에 슬로우모션 촬영까지.. ㅠㅜ
암튼 요즘 카메라에 빠져있는 나로선 폰의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들고다닐만한 메리트가 있는 폰인 뷰티폰 이었다...
<뷰티폰으로 찍은 접사 사진이다. 아무런 보정도 가하지 않고 600짜리 크기를 400으로 줄인것 밖에 없다..>
생각보다 잘 나온다. 뷰티폰 화질이 어떻네 저떻네 해도 내맘에 들면 그만 아닌감~~
<이것은 전혀 아무런 수정도 가하지 않은 원본. 640*480 모드로 놓고 찍었음. 디카수준은 아니더라도 그다지 나쁜것도 아니잖은가? 게다가 난 찍기실력이 엄청 형편없다 ㅡㅡ; 그리고 보호필름 제거하지 않은 렌즈.>
<꿀때지랑 저녁먹으러 가서 찍은 .. 메뉴명이 뭔지 기억이 안나나 커리포트 라는 인도식 카레집이였다..>
<내꺼 나온 모습.. 해산물오므라이스던가.. 암튼 이정도면 색깔도 그대로 나오는 듯.. 굳>
정이 듬뿍 들었던 내 베컴폰은 이제 내 손을 떠나갔지만 어제 새로운 주인을 보니 듬뿍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여 맘이 놓인다.
요즘은 뷰티폰을 해킹하여 아이폰처럼 꾸미는게 유행이던데,, 나도 조금 갖고다니다가 슬슬 시도해볼 생각이다.. 후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