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새끼를 낳아 나를 당황(?)시켰던 울집 햄스터.
그 중 말도 잘듣고 똑똑하고 아주 귀엽게 생겼던 수컷은 불의의 사고로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물론 아랫집 청년들에게 부탁해서 좋은 곳에 고이고이 잘 묻어주었다.)
지금은 두마리의 새끼중에 한마리는 자연사 하고 남은 한마리와 어미 이렇게 두마리만 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금은 새끼가 거의 다 커서 어미를 능가하는 승질머리를 보여주고있다.
어미는 참 순하고 사람손도 잘타는데 새끼 금순이는 왜케 승질을 내쌌는지~
지금은 지 엄마한테도 대들고 난리도 아님.

근데 새끼햄스터 금순이를 가만보니 수컷인것같다.-_-;;;
성별구별을 잘 할 줄 몰라서 새끼때 하얗고 이쁘길래 암컷이라 생각했는데 수컷인듯..
아들햄스터와 엄마햄스터를 함께 사육하면 위험하다고 해서 금순이를 곧 입양보낼 생각이다.
전에 수컷과는 엄청 금슬도 좋고 새끼 막 낳았을때 수컷이 많이 배려해주고 도와주고 좋았는데
지금 요 금순이놈과 햄순이(어미)는 사이가 별로 안좋은듯하다.
새벽이면 빽빽 소리질러대며 싸움 ㅋㅋ


<금순이 막 낳았을때 모습... 난 이때 햄스터 새끼를 첨봐서.. 완전 경악했음. 생각보다 징그러웠음 ㅠㅠ>


<햄순이는 코~ 자고있고 옆에서 고물락고물락 새끼가 버둥거리고 있었다.>


<그래도 대견한 햄순이는 새끼들을 잘 길러냈다. 한마리가 자연사 했는데도 살아있는것처럼 보살피고 있어서 위생상 꿀때지님이 분리시켰다. 그전까지 지극정성으로 돌보았다. 난 그 새끼는 당연히 못보았고 호디도 못봤다.>


<새끼햄스터 금순이가 많이 큰 모습. 잠깐 햄스터집청소 하느라고 우리에서 나와있는 상태.>


<금순이는 처음 겪어보는 집청소였다.>


<청소중 분리시켜놓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은 다름아닌 울 호디의 전동자동차 안.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참 좋음 ㅋ>

지금은 물론 저 사진들보다 햄순이가 훌쩍 컸다.
빨리 분양 보내야겠다.
아참. 분양받기 원하시는분은 연락주시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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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갈량 2010.09.15 19:51 address edit & del reply

    햄스터 처음 키워봤는데 나름 손맛이 있더만요. 특히 많이 친해졌을때 손만 갖다 대면 탁하고 올라와서 열심히 기웃거리는 모습이 참으로 귀여운 듯... 최근에는 햄순이 키우는 맛에 햄스터 밥주고 집청소 해주고 있습죠... 근데 아들내미 금순이는 아직도 한성격 하는 듯... 처음에는 많이 귀여웠는데 지금은 성격이 있어서 교육을 시켜야 할 듯... 여하튼 간에 개, 고양이 그리고 햄스터... 머리털나고 지금까지 키워본 동물들이 종류구만요... 근데 분양 보낼때 조금 슬플 듯... 나름 햄순이하고는 정 많이 들었는데... 금순이만 분양 보내면 안될까유? T.T

  2. sophie 2010.09.16 23:05 address edit & del reply

    금순이만 분양시킨다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용?
    아우... 난 햄스터도 어쩐지 쥐같아서 징그럽던뎅...
    지유가 문래동에서 본 햄스터 이야기를 지금도 가끔 한답니다. ㅋㅋ

  3. 손쟁이 2010.09.19 00: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갈량님// 햄순이가 아들녀석에 비해 붙임성이 좋긴해요. 그래도 언제 불상사(?)가 일어날 지 모르니 얼른 분양해야할듯;;; 난 요즘 햄스터에 워낙 관심이 안가서.. ㅠㅜ
    sophie님// 그래도 꼬리가 없어서 쥐보다 훨씬훨씬 귀여운디용. 꼬리없는 다람쥐같은뎅..다람쥐도 싫으신감??;;; 근데 지유가 마침 문래동에 햄스터 맡겼을때 봤나보구만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