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올라온 후드를 홀맨후드라고 하는거 맞나??ㅋㅋ
암튼 일반 후드보다 목이 좀 올라오는게 더 이쁜거같아 홀맨스타일로 만들어봤다.
<스누피 홀맨 커플룩~>
스누피를 무쟈게 사랑사랑하는 나로선... 피너츠캐릭이 나오는 원단은 무조건 쟁여놓고 본다는;;;
그중에서도 이건 쭈리원단의 일종인데 일반쭈리보다 더 톡톡하고 힘있고 말려올라가지도 않는 아주 맘에 드는 원단이다.
2마만 구매했더니 호디꺼 후드랑 앞주머니가 안나와서 애기껀 걍 일반티로 만들고 둘다 주머니 생략~
사실 애기꺼 티도 원단이 부족해서 앞, 뒤, 소매 다 반씩 절개 넣어야했음;;;
그래도 꾸역꾸역 재단해서 알뜰하게 2마 자투리 안남기고 다 썼지롱~
쌀쌀한 요즘날씨에 입기 딱 좋당. 품도 상당히 넉넉해서 안에 충분히 껴입을 수도 있어서 한겨울에도 괜찮을 듯.
첨 만들어본 후드티인데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걍 일반티에 모자 다는것일 뿐?
후드티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지만 요 톡톡한 원단엔 후드가 어울릴거같아서 만들었는데 잘한거같다.
<파워레인저 상하복>
파워레인저라고 아주 원단 보자마자 난리난리, 게다가 바로 안 만들어주니까 왜 파워레인져 안만드냐고 난리난리~
앵그리버드를 더 좋아하는 줄 알고 앵그리만 앵그리만 구입했는데 .. 보니까 파워레인저를 더 좋아하네 ㅡㅡa
그래서 미루다가 더는 안되겠어서 만들었당.
쭈리원단인데 2마 구입해서 어린이집 용으로 상하복 만들었더니 약 2/3마 정도 남음.
난중에 티 하나 더 만들까 생각중.
근데 재단하면서 뭔생각을 했는지 앞판을 가운데 절개를 해버렸음 -_-;;;
게다가 요 원단은 딱히 위아래가 없는 원단인데 하필 바지 무늬가 전부 거꾸로 된 그림쪽으로 재단되서 꼭 바지는 원단 거꾸로 만든거같이 되어버림.. ㅠㅠㅠ
마지막 허리고무줄 넣을때 그걸 발견하고는 켁, 의욕상실로 하루정도 그냥 방치해뒀다가 어제 마무리;
그래도 호디가 입어보곤 파워레인져 놀이하면서 엄청 좋아하면서 벗지를 않음 ㅋㅋㅋ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나름대로 앞주머니도 있고 신경좀 쓴 스탈이당.
바지는 앞의 앵그리버드 바지랑 같은 패턴인데 밑단 고무줄만 넣어줬다. 훨 나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