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스웨덴 출장을 다녀오신 꿀때지님.
출장 다녀올때마다 선물을 사오니까 이제 그만 사오라고 한 소리 했더니
저번 중국 출장때는 진짜로 과자쪼가리 하나를 안 사왔음 ㅡㅡ;;;;
내가 그만 사오라고 한건 가방이나 옷이나 뭐 이런거지
과자조차 사오지말란 소린 아니었거든?!?!?!?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어쩜 내꺼 과자쪼가리 하나가 없냐~"
짐을 풀며 또 한소리 했더니 이젠 정말 과자만 잔뜩 사옴 ㅋㅋㅋㅋㅋㅋㅋ
참~ 단순한 꿀때지여.

어쨌든 좋아.
난 과자같은건 대환영! 아참, 연필이랑 핀도 사왔구나~ ㅋㅋ
뭐 이런것들이 난 좋다구, 솔직히 말하면 말이지.
괜스레 가방이나 이런건 이제 많으니까 더이상 필요도 없구
한번씩 꺼내서 입거나 들어주지 않으면 '왜 오빠가 사준거 안하느냐' 잊을만 하면
꼭 안 빼먹고 물어보니 ㅋㅋㅋ 틈틈히 가방도 바꿔서 들어줘야하고 말이지..;;
내가 워낙 꾸미고 그런데 관심이 없다보니... 하나만 줄기차게 하는 내 습성상.. 사실 귀찮음.;

암튼 이번 물품 리스트를.. 올려본다..........
이거 또 홈페이지 올려줘야 꿀때지님이 좋아하니까. ㅠㅠㅠ
이거 원 나를 위해서 사다주는건지 홈페이지 전시용으로 사다주는건지 가끔 헷갈림;


<이건 아마도.. 덴마크에서 건진 간식거리들.>
HARIBO 라고 써있는 젤리는 예전에 독일 출장때도 비슷한걸 한번 사와서 먹은 적이 있는데 까먹고 덴마크제라며 또 사온 꿀때지님 ㅡㅡ;;;; 내용물은 예전거랑 살짝 다르긴함.
맨 오른쪽의 하얀색 Fazer라고 써있는 SKOLE-KRIDT 가 맛이 궁금해서 제일 먼저 뜯어서 먹어봤다.
하얀 분필같은데 슈가파우더같은게 좀씩 떨어지는 모양새를 보니 매우 달달한 과자를 연상하고 입에 쏙 넣었는데....

아아아악~~~~~~~~~
비명이 절로 나오는 맛;;;
덴마크사람들... 니넨 참 이상한걸 먹는구나???!!!
예전에 핀란드 비행기에서 가져온 이상한 젤리와 버금가는 쇼킹한 맛!
첫맛은 치약, 끝맛은 한약!
두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묘한 맛의 분필스낵이었다. ㅡㅡ;;
맛보고 싶은 분은 지금 딱 하나 먹고 더는 용기가없어 입에 넣지 않은 상태 그대로이니 신청 바랍니다...ㅠㅠㅠ


<이건.. 메이비.. 스웨덴에서 가져온 간식거리들 일게다.>

사실 맨 왼쪽 위의 Salta 라는 과자가 겉으로봐선 초콜릿쿠키같은 느낌으로 맛이 매우 궁금하긴한데
위의 분필스낵과 같은 회사인 Fazer 회사이며 이름이 Salta 인걸봐서 왠지 소금끼가 철철 넘치는
용서받지못할 맛이 아닐까 걱정되어 아직까지 시식을 못해보고 있다.;;
천천히 맛을 보고 나중에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ㅠㅠㅠㅠ

<바로 요놈.. 살짝 보면 설탕묻은 초코쿠키?? 초코쿠키라고 하기엔 색이 너무 진한것 같기도하고..
설마 저 하얀 가루가 다 소금일까??? 무서워.. 무서워... ㅠㅠ>


+ 먹어보고 난 후기 at 2010/12/17
얼마전 드디어 이상한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시꺼먼 과자를 먹어보았음.
먹어본 소감은......................
.............인간이 먹을 것이 못 됨.ㅠㅠ
옆에서 같이 먹은 꿀때지님이나 본인이나 차마 삼키지 못하고 다시 뱉음.
이건...... 이건.......!
에휴.. 말을말자. 차라리 똥을 먹지. -_-;;;;;;;;





<이건 독일과자! 아마 맞을 듯..ㅋㅋ>
보다시피 또 HARIBO 과자임.. 이건 저번 독일갔다왔을때 사왔던거랑 내용물도 거의 비슷..
크기가 살짝 다르긴 한데 그래도 거의 비슷... 역시나 이것도 살짝 오묘한 맛이 남.;;
그래도 못 먹을 그런건 아니라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먹을 수 있음..ㅋㅋㅋㅋ

오른쪽의 BOUNTY라는 것은 특이하게 코코넛이 든 초코바인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어짜피 코코넛은 별 맛이 안나고 특유의 씹히는 질감만 있으니까.
초코의 달콤함과 코코넛 질감을 같이 느끼는 그런 과자~. 굳굳~
게다가 각각 개별포장도 되어있어서 좋다.

이로서 간단하게나마 이번 덴마크, 스웨덴, 독일 3개국 과자의 소개를 마칠까 한다. ;;
꿀때지님이 서로 각 나라가 섞이면 안된다고 각각 비닐봉투에 넣어두고 어찌나 신경을 쓰시던지~~ 캬캬캬
이제 후기 올렸으니까 이제 다 섞어놔도 되겠지?-_-


아참, 이 외에도 울 호디 선물로 산타초코랑 기차초코볼 등등이 있지만
그건 뭐 내 선물은 아니므로 생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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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갈량 2010.12.09 10:17 address edit & del reply

    크하하하... 이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얼굴이 빨개지던지... 그래도 훈훈한 글이구려... ^^ 그 치약맛 나는 과자는 내가 먹겠소이다. 차 운전할때 졸리거나 그러면 아주 지대로 꺠워줄 듯... 조그마한 사탕통 하나 구해서 거기다 넣어 주시구랴... 차타고 다니면서 하나씩 먹으면 좋겠네 그랴~

    아주 지대로 3개국 과자를 나누었구먼... 그거 봉투에 각각 싸서 들고오느라 힘들었삼... 이제는 마구 섞어도 됨... 캬캬캬... 내년 2월에는 스페인, 3월에는 이태리 출장이 예정되어 있으니 그때 또다시 과자 한봇다리 사다 주겠삼... 특히 스페인은 프랑스를 거쳐서 가고 이태리는 네덜란드 거쳐서 갈 것 같으니 유럽 전지역 과자를 맛보게 해 주겠삼... ^^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 네덜란드 그리고 또 빠진 나라가 뭐지? 아 영국이 있구만... 과자 때문에 영국 출장 함 잡아야겠구먼... 캬캬캬... 바부팅이~~

  2. 정미선 2010.12.13 14:03 address edit & del reply

    맛있겠당. 언제 과자 먹으러 놀러갈께.ㅋㅋ

  3. 손쟁이 2010.12.17 13: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미선님// 오오 미선씨가 여기까지 어인일로!!! 종종 들러주시오~ 그리고 님도 어서 블로그를 개설해! 나도 놀러가게~^^
    제갈량님// ㅋㅋㅋㅋ 과자가.... 역시 과자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되는 과자가 쵝오인듯~~. 근데 이상한맛의 저 과자 님이 다 먹겠따면서요! 왜 이제와서 안먹겠다고 발뺌을 하시는것이오~~~?
    암튼 유럽과자를 다 먹어보게 해주시오. 맛은 좀 이상하더라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제갈량 2010.12.17 23:23 address edit & del reply

    저 검은색 젤리 비스무리한 건 정말이지 먹고 다 토할뻔... 먹은 후 입맛이 완전히 마비가 왔삼...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