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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위

햄스터새끼가 7마리! 바글바글~


햄스터가 또 새끼를 낳았다.. 아니 낳았었다.
무려~~~~~ 7마리나~~!
햄순이가 좀 뚱뚱하다 싶어 임신인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햄스터가 갑자기 3마리인것같아 자세히보니
햄순이가 보통때보다 2배정도 부풀어있었다;;
그런 햄순이에게 금순이(수컷)은 여전히 귀찮게 들러붙어서 햄순이가 찍찍 거리고 막 싸우고 있는걸
아무래도 임신이다싶어 스트레스 주지 않기위해 금순이를 분리해놨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날 저녁 햄스터 7마리를 순산..
허걱 ~~~ 7마리나 낳는단말이지??
어쩐지 모습이 예사롭지는 않더구만..
쯧쯧.. 힘들었겠구나.
유난히 귀찮게 구는 수컷 금순이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꼬!!

지금 약 2주약간 더 지났는데
그 7마리의 꼬물꼬물한 새끼들을 햄순이는 훌륭하게 키워냈다.
너무 자식이 많아서 몇마리는 자연사 하지 않을까 했는데...
저번에 2마리 낳았을때 한마리가 죽었는데도 살아있는것처럼
두마리를 모두 똑같이 품고 키우더니
이번에는 한마리도 도태되지않고 잘 자랐다.
제법 털도 나서 햄스터 모양을 갖추고 이제는 작은 사료도 먹고 기어다니기도 한다.


<꼬물꼬물.. 아직 눈을 제대로 못뜨지만 열심히 버둥거리며 비틀비틀 기어다닌다.>


<색깔도 다양.. 노랑색 회색, 진한 줄무늬.. 요놈이 첫째인지 제일 빨빨거림.>

사진으로 보기엔 요래도 크기는 약 3~4센티정도로 매우 작음. 보고있음 엄청 귀엽다 ㅋ
울 호디도 "아~ 햄스터 아가 너무너무 귀엽다~~~!" 하고 난리임.

문제는 이제 며칠내로 저 새끼들이 해바라기씨를 스스로 깔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전부 분양을 해야한다는 것.
지금으로썬 홈플러스에다 그냥 갖다줄 생각이다.
다 건강하니까 별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음.
혹 무료분양 받고싶은분은 멜 날려주세요 ㅋㅋㅋㅋ 방명록에 남겨도 좋고요 ㅋ
햄순이에겐 좀 미안하지만 어짜피 햄순이도
자식넘들 다 크면 이제 어엿한 성체로 보기때문에 분양해도 괜찮다고 하니..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