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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흥미

영화 아바타, 트와일라잇과 왠지 닮은꼴인 듯한 것들.

얼마전 영화 아바타를 3D로 보았다.
스페인 출장이 있어서 출장다녀오면 영화 내려갈까봐 그 전에 영화를 보기 위해 쑤보는 회사까지 조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당일 차가 의외로 무진장 막히는 바람에, 또 영등포cgv가 문래cgv인줄알고 다른데로 가는등 온갖 생쇼끝에 도착했지만 이미 늦어버렸음..
그래서 표 바꿔달라고 점원을 얼르고 달래서(?) 표를 다시 구입해서 보게된.. 암튼 우여곡절끝에 본 영화.
4D로 볼까 하다 너무 오랜만의 영화관람이라 오히려 영화몰입에 방해되지않을까 싶어 무난한 3D로 선택했는데 보고난 소감은 그냥 2D로 볼껄 그랬다는...
3D가 거의 없었다는 느낌이다;; 영화시작 전의 슈렉3D 광고는 엄청 입체적이던데...

암튼 그건 그렇고 영화는 정말정말 재미있었다.
진짜 안보면 후회막급했을 영화! 그리고 극장에서 봐야한다~!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내용이지만 그래서 더 재밌다. ㅋㅋㅋ
솔직히 대중적인 스토리가 재밌잖아? 뒤끝없이 깔끔하고 말여~
게다가 보는 내내 볼거리가 너무 풍성해서 재미있었고 특히 놀라웠던건 판도라행성의 외계생명체들..
나비족이야 워낙 그동안 많이 봐서 그렇다치더라도 아마존같은 밀림에 우거진 이름모를 동식물들은 정말 경외스럽기까지 했다.

그런데 한편으로 보는 내내 왠지 게임 파이널판타지의 영상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뿐만아닌 울 쑤보님도 파판같다고... 내용도 어느정도 교집합 되는 부분이 있구말이지.
특히 파판 중간에 나오는 맵에 판도라행성틱한 맵이 꼭 하나씩 들어있다보니..


<이 맵.....무슨 숲이었던거같은데-_-;; 기억이 잘 ... 암튼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파판 사진. 이름모를 빛나는 생명체들이 가득하고 네이비톤의 어슴푸레한 이미지가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게 비슷하단 얘기.>
(사실 뭐 RPG 게임이라면 거의 요런 맵 하나씩 꼭 들어있긴 하지만 말이다. 요즘 엔딩을 향해 달리고있는 블루드래곤게임에도 이런 비슷한 느낌의 맵이 나오지.)

게다가~~~!!
나비족,, 어째 파판10의 론조족과 이리도 비슷한 느낌인게냐??

<파판 캐릭중 젤 좋아하는 론조족 '키마리'!!!! 이 종족도 나비족처럼 인간보다 몸집이 훨 크고 부족을 이루고 산다. 게임상에서 요 키마리는 거의 유우나의 보디가드 역인데 말없고 강한 전형적인 과묵짐승남 이미지. 멋있어..ㅠㅠ>


<나비족 '설리'. 위의 론조족과 비슷하다고 느끼는건 나뿐인가? 위의 키마리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와서 글치 실제 플레이해보면 많이 비슷한 느낌인데 말여. 약간 사자같은 얼굴구조하며 파란 큰육질, 약간 토템신앙에서 비롯된듯한 느낌의 장신구들, 인디언틱 헤어. 등.등.등.>

(근데 실은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_- 아놔.. 첨엔 모르겠더니 얘,, 왜 볼수록 잘생겨보이냐 ㅠㅠ.. 저 선한 눈매와 미소!! 아 이런.. 안돼.. 안돼..)
근데 나중에 영화끝나고 울 쑤보님도 나비족 '네이티리'의 얼굴이 갈수록 이뻐보여서 짜증났다고 ㅋㅋㅋㅋㅋ

<'네이티리'... 왜~~? 내가봐도 섹시하고 예쁘드만;; 저 범접할 수 없는 우월한 크기의 눈동자~>

그리고 몰랐는데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 '미셸 로드리게즈' 가 나오더군!!!

<씩씩하고 의리있는 군인역으로. 이 님은 평소 포스 그대로인듯. 평소에도 거의 이런 분위기..;>
특히 그녀가 나오는 영화 중 레지던트이블1 을 가장 좋아하는데 거기서 좀비들을 향해 자신의 상처에서 일부러 핏방울을 뚝뚝 떨어뜨리며 즐기던 그녀의 섹쉬하고도 싸이코틱한 모습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_-

그리고 그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인 '레이첼 와이즈' 와 왠지 닮은꼴!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어서 울 이쁜 레이첼의 사진도 함 올려봄.

<자.. 어떤가,, 닮지 않았나?? -_-;;>

<아 너무 매력적인 레이첼... 정말 미셸과 좀 비슷하지 않나??>

<왼쪽이 미셸, 오른쪽이 레이첼>
...근데 왜 두사람 모두 사진찾기가 이리도 힘들어?;; 사진으론 내가봐도 별로 안닮아보이네 ㅠㅠ
영화에서 보면 느낌 비슷하던뎅..기분탓인가;
어쨋든 한때 나가 가장 좋아하는 외국여배우가 한동안 캐서린제타존스 였는데 어느순간부터 레이첼이 1위로 등극하게 되었다. 특히 콘스탄틴에서 너무 매력적이었음.

앗, 근데 어쩌다가 글이 이렇게 흘렀지?
어쨋든 아바타,, 잼있다! ㅋㅋㅋ 3부작이라고 하니 다음편이 기대된다. 3편까지 개봉하려면 몇년 걸리겠지만 그때까지 지구가 멸망하지만 않는다면 3부작 DVD 트릴로지세트를 필히 구매해야겠다.

그리고 어제 밤 트와일라잇을 우연히 다운받아 보게되었는데...
트와일라잇을 극장에서 본 동생의 말로는,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하고보면 정말 너무너무 재미없다고, 그냥 로맨스영화라고해서 사실 기대는 거의 안했다.
광고는 한두번 본 일이 있었는데 볼거리는 사실 광고가 전부였다. ㅡㅡ; 언더월드1과 마찬가지로..;
근데 언더월드는 광고가 전부이지만 광고보기전에 영화부터 본 나는 그래도 정말 재미없었는데 트와일라잇은 광고도 다 보고 난 담에 봤는데도 넘흐 재미있었다.
사실.... 재미있다기보단.. 볼거리가 너무 풍성했다.
무슨 볼거리냐고???

<바로 이쁘장한 등장인물들 구경하는 볼거리! -_-;;;>
트와일라잇 포스터만 보면 남쥔공은 되게 이상해보이고 여쥔공 너무 청순하고 이뻐보이는데 영화를 보니... 이건 뭐, 여주인공보다 남자주인공이 더 예쁘더만??쿨룩,,
(쑤보님께 남쥔공 잘생겼다고 했더니 '걔? 느끼하잖아.' 이러더군여)
나도모르게 연짱 두번을 보고말았다.-_-; 정말.. 액션으로 광고하면 안되는 영화인듯했지만 매력적인 영화!
뉴문 이라고 2도 개봉했던데 아 기대된당..dvd로 나오면 꼭 봐야지.

근데 남쥔공.. 첨에는 콧대가 약간 휘어서 픽사의 인크레더블이 떠올랐는데 계속 보니 언뜻언뜻 '브랜든 프레이저' 가 보이는 듯했다.
이것도 나만의 착각이려나?

<이사람이 바로 트와일라잇의 남쥔공. 아.. 저 아름다운 얼굴 ㅠㅠㅠ 살인미소. 흑...>
책으로 보지는 않고 영화로만 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책으로 본사람은 본래 남주인공 이미지가 약간 미소년같은 이미지라고 하는데, 이분은 미소년같진 않은데 가끔보면 미소년같은 착각이 드는 묘한 분위기에 기존의 드라큘라 이미지와 좀 다른 얼굴이라 더 신선하고 멋있어보이는듯..>

<스쿨타이에서의 브랜든프레이저(오른쪽). 안닮았나? 쩝.. 사진선정이 이상해서 글치 좀 비슷한 구석이 있는거같긴한데.. ㅠㅠ 근데 스쿨타이에 맷데이먼도 나왔었네??? 몰랐네~~>
브랜든 프레이저가 이젠 아저씨가 되어서 비교하기가 좀 그런데, 왜 옛날 앳되고 호리호리한 사진들은 없는거여;
원시틴에이저 시절 그 키 엄청크고 잘생기고 미소년틱한 사진 정말 찾기 힘드네~~~

<브랜든 프레이저 최근 모습. 이렇게 보니 정말 안 닮았다만.. 그래도 이분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

예전에 미이라3를 극장에서 쑤보와 함께 봤었는데 이런말 하면 욕먹을지 모르겠지만,,,
브랜든 프레이저가 약간 울 쑤보와도 비슷한 이미지.. ㅋㅋㅋㅋㅋㅋ
쩝. 울 쑤보님도 인물은 괜찮은 것 같은데 살이 너무 쪄서 안타깝다.
그래서 내방 컴에서 트와일라잇을 보다가 TV방에 누워있는 쑤보에게 달려가 "살좀빼!" 하고 다짜고짜 외쳤더니
씨익~ 웃으며 "내가 살빼면.. 힘들어져. 인기가 너무 높아져서..." 이러고 있다.;


<말쑥한 쑤보 사진이 없어 예전에 그리다 만 만화 중 1컷으로 대체.-_-;;
어떤가, 그래도 좀 브랜든과 비슷하지 않나?;; 쿨럭..>

암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랬다가 엉뚱한 데로 이야기가 다 흘러버렸지만,, 트와일라잇을 보고난 후..
갑자기 나도 엄청 책을 내고 싶어졌다.;;
왠지 나도 책을 내면 성공할 수 있을 것만같은 느낌이 마구 든다. 왜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ㅡㅡ;;;
사실 트와일라잇을 보면서,, "이건 내가 예전에 많이 생각했던 스토리랑 거의 비슷하잖아?" 라고 여러번 느낌.
흠.. 그래, 나도 이기회에 다시 시작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