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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놀이

레깅스 하나 만드는데도 세시간이 걸리니..ㅡㅡ;;

으휴.. 요즘 온통 재봉질 생각으로 머리가 꽉차있는데 도대체 초보에서 언제쯤 벗어날까 싶다..ㅠㅜ
속도도 느려 퀄러티는 떨어져 실수는 만발해...
쑤보님께선 첫술에 배부르냐고 초보치곤 괜찮다지만...자꾸 조바심이 나는걸 우짜누.?


어제 만든 레깅스다,.. 실수만땅!
발목부분도 첨엔 괜찮은 줄 알았으나 5색 안심오버록 처리하는 바람에 잘 늘어나지가 않아 완성 후에 다시잘라내고 4색오버록을 했더니 너덜너덜 다 늘어남.ㅠ
그래서 우짤 수 없이 접밴드 둘렀는데 갖고있는게 두툼한것밖에 없어서 아주 이상해져버렸다.
게다가 허리고무줄은 원래 1.5센티짜리 넣어야하는데 것두없어서 1센티짜리 넣었더니 고무줄이 안에서 배배꼬이고 난리...ㅠㅜ
그래도 입으면 별로 안보이고 호디가 참 좋아해서 허리부분만 한번 더 고정박음질 하고 걍 입히기로 결정.

이건 오늘 다시 만든 레깅스.
어제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첨부터 다 4색오버록을 쳤으나....ㅡㅡ그래도 늘어지네?ㅠ
하긴 원단자체가 스판이 넘좋은데다 40수싱글?정도의 얇은 원단이라 나같은 초보가 제대로 다룰 수 있을 리 없다!ㅡㅡ;;

그래서 이번엔 발목에 고무줄레이스를 둘러 늘어나 보기싫은 부분을 감췄다.;; 마치 원래 장식용이었던 척.ㅋ
다행히 레이스가 두껍지않아 어제것처럼 발목이 무겁진 않다. .. .
그러나!
그래, 나도 안다. 허리고무줄이 쌩뚱맞단걸!ㅠ
아까 말 했잖아, 1.5짜리 고무줄 없다고...!
그래서 걍 아웃밴드식으로 둘러버렸다.
원랜 속옷만들려고 샀던 밴든데 뭐어떤가?
어짜피 레깅스니깐 허리 안보이잖아!ㅋㅋ

게다가 이렇게 이니셜까지 새긴 라벨도 넣어줬다고.ㅎ
실은 앞뒤구분용이긴 하지만...

 


착샷!
후후.. 나도 이제 착샷을 올리다니..ㅋ

어쨋든 한철 잠깐 입기엔 별 문제없을 듯 하고 호디도 너무 편하고 맘에든다하니 이걸로 만족하자..ㅠ
어쨋든 삼천 얼마 하는 원단 1마로 애기레깅스 두개가 나왔으니 나름 돈 번건가..ㅡㅡ

(아 폰으로 포스팅하기 진짜 힘드네 이만..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