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작년에 초급 갔을때는 솔직히 영 재미가 없었다.
내가 원래 관심없는 종류였던 핸드폰 고리, 머리핀 뭐 이런 작고 아기자기한 물품들이어서
별로 뿌듯하지도 않고 뭐 만든것 같지도않고
특히나 너무 속성으로 끝나서 왠만한 작업은 다 선생님이 하고 나는 어떻게 만드는지 보지도 못한것도 많았다.
근데 중급을 시작하니까 카드지갑이나 허리띠 뭐이런 나름 큼지막한 결과물들이 나오니까
왠지 뿌듯함이 느껴지면서 재미가 있는거다.
하도 오랜만에 문화센터에 간거라 선생님도 다른 선생님으로 바뀌었는데
1:1로 둘만 앉아서 하는거다보니 도란도란 얘기하는 재미도 있고
선생님의 취향이 왠지 나랑 비슷한 구석도 많은 것 같아서 암튼 이런저런 면에서 흥미롭다.

대신, 이번 선생님도 딴일로 아주 바빠서 집에서 숙제가 너무 많아.. ㅠㅠ
근데 애기 재워놓고 혼자 조용히 침대 스탠드 켜놓고 앉아서 가죽바느질을 하고 있노라면
내가 이렇게 여성스러운 면이 있었나 싶게 생각보다 꽤 재밌는거다. ㅋㅋㅋㅋ
내친김에 뜨개질이나 옷만들기 같은것도 배워볼까 싶음... ㅋㅋㅋㅋ
아~ 빨리 옥탑에 내 작업실 만들어서 이것저것 만들고 그리고 그러고 싶다구~!!!!
아마 스케줄상 6월에나 되야 가능할듯 싶은데... 정말 그때되면 작업실이 생겨 있을까!? ㅋ


<열심히 작업중. 보이는건 필통, 연필꽂이, 명함케이스 ^^>
보다시피 아직은 이미 있는 문양 각인해서 염색하는 정도인데 다음시간부터는 내가 직접 그리는 그림도 들어간다!
우후후후~~~~~!!!

+
근데 생각보다 유화 화실 가는건 어째 재미가 없다...ㅠㅠ
사실 그만둘 생각이었는데 어짜피 집에서 지금 그릴 수 있는 여건도 안되고 (기름 냄새가 넘 심해서)
좀더 다녀보는게 어떻냐고 다들 그래서 한두달 더 다녀볼까 한다.
작업실만 생기면 독학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다.
빈센트 반 고흐도 미술아카데미 2달인가 3달만에 그만두고 독학했다잖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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